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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파 여성 ‘스타일디시지’ 찾는다

마리낫매리·디마또·모노마일·펜 필두 스피드·전문성 내세워 여성복 마켓 공략

2017-05-26     나지현 기자

스타일디시지(대표 하상옥)가 여성복 마켓 공략을 본격화한다. 이커머스에 최적화된 상품과 스피디한 공급을 내세워 브랜드 라인업을 완벽히 갖추고 시장 점유 확보에 나선다. 브랜드별 SSG, 롯데닷컴, GS 닷컴 등 통합몰에도 입점을 완료했다.

최근 모던 페미닌 감성의 여성복 ‘마리 낫 매리(Mary Not Marry)’를 추가로 런칭하고 걸리시 스트리트 캐주얼 ‘디마또’, 내추럴한 감성의 클래시컬 어반 스트리트 캐주얼 ‘모노마일’, 스타일리시 모던 데일리 캐주얼 ‘펜’ 4개 브랜드를 출격했다.

‘마리 낫 매리’는 과장되지 않은 로맨틱 감성을 가미한 경직되지 않은 포멀함과 편안함을 추구하는 컨템포러리 감성의 여성복이다. 25~32세를 핵심 타겟으로 일을 사랑하고 여가도 마음껏 즐기는 워킹 우먼을 위한 브랜드다. 코어 아이템은 자켓, 블라우스, 셔츠, 원피스, 팬츠 등이다.

스타일디시지는 최근 맥스타일 8층에 MCN 방송과 실시간 촬영이 가능한 스튜디오까지 겸비된 전문성 높은 공간으로 본사를 통합 이전했다. 수없이 범람하는 소호몰과는 차별화된 브랜딩 작업과 이커머스 환경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달부터 SNS를 통한 마케팅도 가동된다. 추동에는 자체 기획상품들을 출시하고 시그니처 아이템 개발에 주력하는 등 상품력이 더욱 강화될 예정이다.

하상옥 대표는 “이커머스는 소비자들이 화면을 통해 브랜드를 접하고 컨셉을 가늠해 상품을 셀렉하기까지 종합적으로 이미지를 전달해야하는 환경이다”며 “완벽하게 소비자들에게 큐레이션된 상품과 이미지로 부가가치를 올려야되는만큼 보이지 않는 고도화된 작업과 스토리 생성, 고객과의 소통이 필수다”고 밝혔다. 또한 “패러다임 자체가 급변한 현 마켓에서 명확한 타겟팅과 실제 고객과 가장 밀착된 상품으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존재하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매우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말했다.

스타일디지시는 자사몰에서 각자의 개별성과 뚜렷한 스토리텔링을 갖춘 브랜드로 밀레니얼 세대부터 감각 미시층까지 다양한 고객 섭렵을 목표로 한다. 연령에 구애받기보다 스타일링과 마인드에이지로 세분화되고 있는 시장에 맞춰 최근 패션 소비추세에 맞는 디자인과 폭넓은 가격대가 강점이다. 4개 브랜드의 연매출 120억 원 달성이 1차 목표다.

하 대표는 “가성비 시장이 패션소비의 한 축으로 자리 잡으며 스타일디시지에게는 기회라 생각한다. 여전히 패션 마켓의 큰 파이는 줄지 않고 있다. 트렌드와 새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점할 수 있는 이커머스 전문업체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