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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섬유, 기능성 애슬레저룩 소재 명가 발돋움

오메가 싱글, 드라이실 스판 ‘큰인기’

2017-05-08     정정숙 기자

충남섬유(대표 진영식)가 선보인 기능성 원단이 주목받고 있다. 충남섬유는 2017 SS시즌에 오메가 스판, 에센스핏, 드라이실스판 소재 등 20여 아이템을 선보였다. 애슬레저룩에 활용되는 드라이실 스판, 오메가 싱글 스판, 에센스핏 아이템이 스포츠, 골프 관계자에게 가장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기능성 매장인 5매장은 골프, 스포츠 분야 업체 관계자가 주로 찾으면서 전문 액티브 매장으로 꼽힌다. 남녀의류, 아동, 레저에 활용할 수 있는 330여 원단 아이템을 볼 수 있다.

오메가 싱글 스판(폴리88, 스판12)은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배출하는 에어로쿨을 사용해 흡습속건을 지닌 기능성 스판. 카치온의 보카시 컬러와 솔리드 컬러가 새롭게 출시됐다. 신축성과 내구성이 우수하다. 4계절용으로 많이 이용된다. 스포츠 레깅스와 민소매티셔츠에 활용된다. 드라이실 스판(폴리77, 텐셀19, 스판4)은 텐셜과 폴리에스테르 혼방 기능성 스판 소재다. 다양한 멜란지 컬러를 적용할 수 있다. 아쿠아, 블루, 오렌지 등 20여 가지 다양한 색상을 볼 수 있다.

에센스 핏(폴리75, 스판25)은 나일론 터치에 폴리스판으로 레깅스를 비롯한 다양한 아이템에 쓸 수 있다. 일반소재보다 신축성은 높였고 터치감은 부드럽다. 냉감 효과가 있다. 진영식 대표는 “고객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원 마일 웨어(one mile wear)가 부각돼 전 복종에서 활동성 소재를 찾고 있다. 기능성과 멋을 중시하는 애슬레저 영향은 판매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충남섬유 1분기(1~3월) 매출은 전년대비 10% 이상 늘었다. 충남섬유는 3000여 국내 패션업계 거래처를 확보하고 성장 역량을 키웠다. 하루 주문건수는 300건을 넘어섰고 건 당 90야드 이상을 팔고 있다.

동대문종합상가에 다섯개 매장을 운영하는 충남섬유는 소량 다품종으로 승부하고 있다. 환편물 전문 기업으로 노멀(NORMAL), 기능성(FUNCTION), 라미네이팅(LAMINATING), 데님라이크(DENIMLIKE)를 취급한다.

진영식 대표는 “충남섬유는 높은 품질과 정확한 납기로 승부한다. 끊임없는 소재개발, 공급망관리(SCM) 고객관리(CRM) 분석을 통해 업계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해 시장에 내놓기 때문에 매출 상승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