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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학생복, 한중합작 브랜드로 중국 교복 시장 확대 나선다

2017-04-21     조동석 기자

스마트학생복(대표 윤경석)이 오는 22일까지 중국 상해 국제엑스포전시관에서 진행되는 ‘2017 상해 국제 교복 박람회(Shanghai International School Uniform Exhibition)’에 참가, 중국 교복 시장 공략을 위한 본격적인 영업망 확대에 나선다.

올해 스마트학생복은 그동안 터를 닦아왔던 창슈 지역을 넘어 상하이, 칭다오, 항저우 등 대도시가 밀집한 화남·화중지역까지 영업망을 확대해 중국 교복 시장 No.1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2015년, 국내 학생복 브랜드 중 단독으로 상하이 국제 교복 박람회에 초대된바 있는 스마트학생복은 중국의 패션 대기업 ‘보스덩그룹’과 손잡고 합자회사 ‘장수 싸메이터 복식 유한공사(Jiangsu SMART Garments Co.,Ltd)’를 설립했다.

이어 ‘2016년 상하이 국제 교복 박람회’를 통해 한중합작 교복 브랜드 ‘싸메이터(?美特)’를 선보이며 중국 창슈시 교육국 산하 86%에 해당하는 84개 초·중·고등학교 교복 수주에 성공, 3년간 1백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며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스마트학생복은 이번 박람회에서 세련된 디자인과 단정한 제복 스타일의 정복, 편안하면서도 활동성이 강조된 캐주얼 교복, 스포츠 스타일의 운동복 및 프레피 스타일의 키즈 라인까지 선보인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4차산업혁명 트렌드에 발맞춘 최첨단 IT 기술을 기반으로 한 O2O 연동 디자인 정보 제공 프로그램 ‘3D 입체교복디자인 제안’ 서비스도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웹상에서 교복 디자인과 컬러, 패턴은 물론 넥타이, 리본 등 액세서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샘플을 조합해보고 의뢰할 수 있게 된다. 이로써 학교 측은 여러 가지 샘플을 직접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운 과정 없이 신속하게 원하는 교복 샘플을 수령할 수 있으며 스마트학생복 또한 영업에 소요되는 시간과 인력 등을 단축할 수 있다.

윤경석 대표는 “보스덩그룹의 인지도 및 중국 인프라와 스마트학생복의 기술, 마케팅 등이 결합된 싸메이터가 4차산업혁명과 만나 중국 내 No.1 브랜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