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웨어, 근 기능 향상시킨다
운동선수 컴프레션웨어…스포츠 종목 따른 근육 특징별 압박력 적용 고려대 엄성흠연구원, 29일 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 춘계학술대회서 발표
기능성 웨어가 부분적 집중적용을 통한 근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고려대학교 엄성흠연구원 ‘기능성웨어의 근기능향상’ 논문에 따르면, 컴프레션웨어의 기능을 더 발전시켜, 스포츠종목에 따라 다르게 사용되는 근육 특징별 압박력을 적용시킨 연구에서 드러났다.
근육배열의 이동이나 근육 진동을 줄여, 근육이 정확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킨다는 것이다. 또 운동 후 발생할 수 있는 근육통이나 근피로 누적(DOMES) 상태에서도 빠르게 회복되는 리커버리(Recovery)능력에도 기여해, 운동 능력을 배가시킬 수 있다.
인체의 활동력을 증진시키는 기능성 웨어는 건강과 관절의 안정, 피로누적 혹은 빠른 회복목적으로 근육 형태의 컴프레션(Compression)을 일정하게 만들어 준다. 컴프레션은 일정한 압박력을 구현, 근막의 지지력을 더 높이기 때문이다.
또한 반복된 부상이나 약해진 근육에 컴프레션웨어를 착용, 피하조직과 근육에 10~30mmhg의 점진 감압적, 입체적 압박력을 구현한다. 이는 관절의 안정과 혈액의 흐름을 빠르게 해 혈액순환을 증진시킨다. 이는 근육 내 산소공급을 원활하게 함으로 젖산(Lactic acid), 크레아틴카이나제(Creatine kinase)등 피로 물질의 수치를 줄일 수 있다.
실제로 운동경험이 없는 20대 여성들의 근육부위에 테이핑처리가 된 컴프레션웨어 착용 후 레그레이즈 운동으로 평균 약 3kg 중량을 더 들어 올렸고, 5분간 근지구력운동에서도 약 8% 가까이 향상됐다.
국가대표 의무트레이너 출신인 엄성흠 스포츠과학연구원은 숭실대 박진희교수와 배화여대 박상희교수와 공동 연구한 기능성 웨어의 근기능 향상 관련 논문이 한국패션비즈니스학술지에 게재되며, 이달 29일 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 춘계 학술대회에 발표될 예정이다. 장소는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