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KOREA FASHION BRAND AWARDS] 패션소재 카멜레온 치즈다잉 | 원텍스 ‘원텍스’
세계 첫 마이크로색소 치즈 다잉 개발
2017-03-17 전상열 기자
“체온이나 외부 온도 변화에 따라 색상이 스스로 변한다.”
국내 독보적 울 치즈 다잉 기술 보유업체 ㈜원텍스가 자체 기술로 마이크로색소(감원색소) 면사 개발을 끝내고 상업화에 나섰다. 이 기술은 세계 첫 마이크로색소 원사 개발이라는데 관심을 집중시킨다. 원텍스는 이 기술로 2017한국패션브랜드대상 패션 소재 마이크로색소 부문에 선정됐다.
일반적으로 카멜레온 가공으로 불리는 이 기술은 지금까지 원단이나 가먼트 염색이 주류를 이뤄왔으나 이번에 치즈 다잉 기술로 원사개발에 성공함에 따라 다양한 용도의 의류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현재 카멜레온 가공으로 의류를 전개하는 곳은 미국과 영국의 소수업체에 불과하다.
원텍스가 개발한 마이크로색소 면사는 마이크로색소 기능뿐만 아니라 항균 소취방축 기능까지 부여돼 이 같은 기능을 요구하는 유아동복과 골프 등 다양한 스포츠웨어 제품에 이르기까지 상품화에 기대를 높인다. 또 여성복이나 캐주얼 브랜드의 경우 마케팅 이벤트 기획상품으로 인기를 예고한다. 특히 브랜드나 의류업체들은 용도에 맞게 직·편물용으로 원단을 짜 상품화할 수 있어 종전 원단이나 가먼트 다잉에 의한 상품화의 한계를 벗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뒤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