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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PID, 역대 최대 성과 거뒀다

9200만불 현장 오더 계약...전년비 3.3% 증가

2017-03-10     정기창 기자

2017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가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의열)는 전시회 기간 중 우리업체들은 전년 대비 3.3% 증가한 9230만불의 계약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액은 6.3% 늘어난 2억2700만불이었다. 관람객 역시 전년비 3.1% 증가한 2만 4215명이 다녀갔고 이중 해외바이어는 전세계 27개국 1815명으로 집계됐다.

주최 측은 이번 PID가 대구패션페어와 함께 열리면서 대형 비즈니스 전시회로 확대 개최된 점이 실적 향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는 사드 여파에도 불구하고 란시, CG그룹, 포조 등 중국 대형브랜드가 다수 참가했다.

일본(라코스테, 도요다그룹 소싱디렉터), 미국(노테베라, 뎁스), 인도네시아(부사그룹, 하이어패럴), 프랑스, 이태리, 터키, 두바이 등에서도 많은 바이어들이 방문해 향후 오더 수주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동대문 원단시장 바이어를 비롯해 슈페리어, 바바패션, 형지어패럴, 신원 등 대표 패션브랜드들이 내수 시장을 겨냥한 상담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