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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핫 브랜드] ● 와이드앵글 ‘와이드앵글’

개성강한 북유럽풍에 심플·편안

2016-12-29     조동석 기자

와이드 앵글(대표 정영훈)이 골프웨어 시장에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장기적인 경기침체에도 순조롭게 매년 목표 매출을 갱신중이다. 와이드앵글은 북유럽 감성을 지향하는 스타일리시 골프웨어다. 기존의 촌스럽고 강렬한 원색이 주를 이루던 골프웨어와 달리 자연친화적 컬러와 독특한 패턴, 젊고 세련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소재는 고기능성 원단을 접목해 착용감을 극대화했다. 신축성과 복원력이 뛰어난 사방 스트레치 소재, 자외선 차단과 땀 흡수 및 배출 효과를 높인 냉감 기능성 콜드 스톤 소재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국내 골프웨어 업계 최초 고어텍스 소재에 ‘스트레치’ 기능이 추가된 고어 윈드스토퍼 바람막이 재킷을 선보였다. 갑작스런 날씨 변화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하며 골퍼들의 만족감을 높였다.

성공 비결로 심플하면서도 개성 있는 북유럽 패턴도 큰 역할을 했다. 북유럽 대표적 동물인 순록(혼디어) 패턴상품은 와이드앵글의 시그니처 아이템이다. 2016년 하반기부터는 부엉이를 모티브로 한 패턴도 추가됐다. 부엉이는 북유럽에서 지혜와 부를 상징하며 인테리어,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돼 인기를 끈 동물이다. 그 동안 북유럽 디자인의 대표적 동물로 사용된 순록과 함께 신비롭고 독특한 분위기를 더한다.

광고 효과도 성공요인 중 하나다. 메시지보다 이미지에 치중하던 기존 골프웨어 광고들과는 달리 모델이 직접 입어보고 느낀 경험을 이야기함으로써, 많은 골프웨어 소비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