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 복합환승센터에 둥지 튼 ‘대구 신세계’

700여개 브랜드 입점…명품 내년초 순차적 오픈

2016-12-14     정정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지난 13일 국내 민자 복합환승센터인 동대구 복합환승센터 안에 신세계 유통DNA가 총결집된 ‘대구 신세계’를 프리오픈 했다. 오는 15일 오픈하는 대구 신세계는 국내 백화점에서 경험할 수 없던 아쿠아리움과 테마파크 등 다양한 시설을 앞세워 전국ㆍ전연령을 아우르는 국내 대표 백화점으로 탄생했다. 이번 오픈은 올해 강남점 증축을 비롯해 하남점 개점 등 신세계 대형 6대 프로젝트의 피날레다.

대구 신세계는 쇼핑부터 레저ㆍ문화까지 모두 경험할 수 있는 복합 쇼핑 문화 공간이다. 지상 9층, 지하 7층, 연면적 33만8000㎡(10만2400여평) 영업면적은 10만3000㎡(3만1200여평), 동시 주차 가능대수 3000여대로 지어졌다. 신세계 센텀시티점과 비슷한 규모로 신세계백화점 단일점포 중 가장 많은 8800억원의 투자비를 썼다.

대구 신세계는 50여개 럭셔리전문관, 40여개 화장품 브랜드는 물론 코스(COS)까지 총 700여 개의 차별화된 브랜드를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루이비통 등 명품 브랜드는 내년 초까지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백화점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다양한 시설이 들어섰다. 옥상 9층에는 초대형 아쿠아리움과 정글 컨셉인 테마파크 주라지(ZOORAJI, 1200평)’, 거인의 방 컨셉 실내 테마파크(1020평)가 함께 들어섰다. 파미에타운(B관)에는 스포츠 ‘트램폴린 파크(500평)’가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