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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비스, 신유동 신임 대표 선임

현업 총괄해 온 마케팅 전문가

2016-12-05     정기창 기자

휴비스는 이달 1일자로 신유동(56·사진)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신유동 신임 대표는 한양대학교와 연세대학교 EMBA를 졸업했고 1987년 휴비스 모사인 삼양사에 입사했다. 그는 SK케미칼과 삼양사 합작 법인인 휴비스가 출범한 2000년 이후 FY사업 본부장(상무), 마케팅지원본부장(전무)를 거쳐 이번에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신 신임 대표는 10년 이상 현업을 총괄해온 마케팅 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다. 내년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휴비스는 배려와 신뢰, 정도 경영이라는 양사 기업문화를 이어받아 우수한 합작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2014년에는 휴비스워터를 인수해 수처리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고 작년에는 SK케미칼의 자동차·건축물 흡음단열제 사업을 인수했다. 올해에는 삼양사의 산업자재용 소재 부문을 인수, 화학소재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