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비 2배 폭풍성장 ‘모이몰른’
유아동복 최단기간 200호점 오픈
2016-11-25 정기창 기자
한세드림의 북유럽풍 유아동복 모이몰른이 2년 5개월 만에 국내 매장 200개를 돌파했다. 2014년 7월 62개점으로 출발한 모이몰른은 중국 70개 매장을 포함, 총 27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점포 증가와 더불어 매출도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모이몰른은 올해 매출이 당초 계획했던 550억원을 20% 초과한 6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작년 350억원과 비교하면 2배 가까운 폭발적인 성장세다.
북유럽 스타일의 유니크한 디자인과 아기 건강을 고려한 다양한 기능성 소재가 소비자들 관심과 맞아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또 가성비 트렌드를 반영한 고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 구성도 인기 요인 중 하나다.
최근 소비자들 관심이 큰 친환경 이미지를 강조해 출시한 ‘쏠라볼(Sollar Ball)’ 패딩도 이같은 시장 트렌드를 발 빠르게 반영한 제품이다. 쏠라볼은 덕다운이나 구스다운을 대체하는 친환경 소재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한세드림은 “대형마트와 가두점, 프리미엄 쇼핑몰은 물론 최근에는 현대백화점에 정상 매장을 잇달아 오픈하는 등 유통채널을 다각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200호점은 경남 거제시 고현동 하나로마트에 79㎡ 크기로 열었다. 고현동은 각종 상가 및 음식점 등이 밀집한 번화가로 거제시 내 가장 많은 유동인구가 모이는 곳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