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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패션 발신장 ‘서울패션위크’ 수주 금맥 캘까

2016-10-14     이영희 기자

2017S/S헤라서울패션위크가 17일 ‘한혜자 명예디자이너의 아카이브 전시’전야제를 시작으로 22일까지 서울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된다. ▷스케쥴 표 참조

이번 시즌 서울패션위크는 41개 브랜드의 서울컬렉션과 아카이브전시, 제너레이션넥스트서울 트레이드쇼, 글로벌 멘토링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서울컬렉션은 41개의 디자이너 브랜드와 6개의 기업이 참가하는 서울컬렉션 패션쇼로 구성됐다. 또한 트레이드쇼 ‘제너레이션 넥스트 서울’에서는 100여개의 유수 디자이너 브랜드 및 신진의 수주회가 진행된다. 제너레이션 넥스트 21개 브랜드의 그룹패션쇼도 열려 신진디자이너에게 패션쇼와 글로벌 브랜드 성장의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창작스튜디오 디자이너, 서바이벌 패션-K 등 신진의 패션쇼 참여기회를 확대해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시즌에 진행됐던 서울패션위크 글로벌 멘토 체제도 계속 진행된다. 사이먼 콜린스, 사라 마이노 등 해외 패션비즈니스 및 PR전문가로 멘토단을 구성해 참여 디자이너 및 대중들을 대상으로 공개 세미나도 연다. 멘토들은 전문적 경험을 바탕으로 디자이너 컨설팅, 서울패션위크 심사등을 맡는다. 그 외에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DDP야외공간에서는 각종 시민 이벤트가 진행되며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야외공간에서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 대선제분공장에서 분리 진행했던 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 트레이드쇼가 이번에는 서울컬렉션 장소인 DDP에서 함께 진행돼 집중력과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제너레이션넥스트는 DDP살림터 지하 3층에서 트레이드 부스를 열고 지상 4층에서는 패션쇼를 개최한다.

또한 한혜자 명예디자이너 아카이브 전시는 ‘Tactus(촉각)’을 테마로 18일부터 오는 11월 9일까지 DDP 배움터 둘레길B2~1F에서 시민에게 3주간 무료 개방한다.

정구호 서울패션위크 총감독은 “2017S/S 헤라서울패션위크는 국내외 프레스와 바이어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전문 패션쇼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패션모티브의 시민 패션, 문화축제로 구성됐다” 며“ 한혜자 명예디자이너의 아카이브 전시를 무료 개방하고 전 컬렉션영상을 서울패션위크 홈페이지 및 SNS계정을 통해 라이브로 스트리밍 하는 등 모두가 즐길수 있는 패션축제의 장으로 만들것”이라고 방향을 설명했다.

이번 서울패션위크 기간중에 고감각을 지향하는 유수의 중견디자이너들과 신진들의 오프쇼도 함께 열린다.

18일 오후 6시에는 박병규 디자이너가 자신의 쇼룸 ‘HAUS OF PBK’에서 패션쇼를 개최하며 동시간 청담동 드레스가든에서는 WHY JAY, QUCHIC, JOHN&3:21 3명의 디자이너 연합쇼가 준비돼 있다. 또한 7시 30분 스티브 제이&요니 피 패션쇼도 청담동에서 개최된다.

19일에는 신진 이수현디자이너의 ‘런던클라우드’와 장희주 슈즈디자이너의 ‘더스티모브’ 브랜드가 라 까샤 호텔에서 수주를 위한 전시에 이어 저녁 7시부터는 스탠딩 패션쇼를 개최한다.

20일에는 7시30분 동대문 맥스타일에서는 슬링스톤 박종철 디자이너의 남성복쇼가, 8시에는 서울숲에서 박정상, 최정민 듀오디자이너 BNB12의 야외무대가 펼쳐진다. 금요일 저녁에는 VASSILLY의 쇼가 한남동에서 개최되는 등 이색적인 장소에서 차별화된 연출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