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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주말 ‘스타필드 하남’…53만명 대박

스포츠 몬스터·아쿠아필드 등에 가족단위 고객 북새통

2016-09-13     정정숙 기자
세상에 없는 쇼핑 테마파크를 강조하며 지난 9일 그랜드 오픈한 스타필드 하남이 가족단위 고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오픈 첫 주말(9~11일) 53만명이 다녀가며 대박이 났다. 신세계그룹은 스타필드 하남을 오픈 1년 만에 8200억원 매출을 달성하고 앞으로 그룹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3~4년 내에 누계매출 5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국 상권을 타겟으로 했다. 하남, 강동, 송파 등 15km 내 190만명의 배후인구를 1차 핵심상권으로 설정했다. 강남 등 20km 내 240만명까지 합친 총 430만명의 집중적으로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성남시에 위치한 스타필드 하남은 힐링과 스포테인먼트를 지향하는 신세계그룹의 국내 첫 번째 쇼핑테마파크다. 영동대교에서 17km 떨어진 스타필드 하남은 올림픽대로와 서울 외곽 순환도로, 서울춘천간 고속도로와 인접해 있다. 서울 강남 송파 강동 광진은 물론 경기 성남, 구리, 남양주, 광주에서 승용차로 20~30분 안에 접근이 가능한 광역 교통망의 중심지역이다.

프리오픈인 지난 5일~8일까지 4일 동안에도 24만명 이상의 고객들이 방문했다. 지난 5일 프리오픈 첫날 기자간담회에서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부사장은 “스타필드 하남은 쇼핑, 여가 레저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일상을 벗어나 고객의 하루를 책임지는 원데이 쇼핑 여행지”라고 설명했다.

스타필드 하남은 총 750여개(백화점 450개, 쇼핑몰 300개) MD가 들어섰다. 축구장 70개 규모로 연면적 46만㎡(13만9000평, 지하3층~옥탑층) 동시주차 가능대수가 6200대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몰 좌우에 백화점과 대형전문점이, 중앙에 쇼핑몰, 하부에 트레이더스가 자리했다. 특히 자연채광이 되는 천장이 교외에 나온 듯한 느낌을 준다. 주요시설은 워터파크인 아쿠아필드는 실내 워터파크와 실외 인피니트 풀, 스파 등으로 구성됐다. 건물 창밖으로 한강과 검단산이 풍경이 눈 앞에 보인다.스포테인먼트를 결합한 스포츠 몬스터는 농구, 야구 등 구기종목부터 암벽 등반, 익스트림 스포츠까지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PK마켓은 상품 판매와 식음이 결합된 경험 중심의 체험형 슈퍼마켓이다. 그 외 가구 침장, 가든 데코 용품까지 집과 관련된 모든 아이템을 갖춘 라이브스타일 브랜드 메종 티시아(Maison Ticia), 여자들을 위한 놀이터인 슈가컵은 화장품 편집매장이다. 곳곳에 최대 규모 매장과 세상에 없던 전문관을 표방하는 체험형 매장이 들어섰다.

임영록 부사장은 “스타필드 하남은 고객이 오랫동안 머무를 수 있고 계속 방문해야하는 목적을 제시하는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