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자연친화 담아낸 힐링 침구 뜬다

나만의 홈에서 진정한 휴식 누리자

2016-08-05     김임순 기자

침구브랜드 하반기 신상품은 힐링과 건강 자연에 대한 친화를 담아내며 구스다운 제품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과거 저가품 공세와는 많이 달라진 모습이다. 다운 전문업체 생산이나 혹은 고급 덕 다운에 대한 함량을 중시하는 고객마인드에 접근하고 있다. 가을 겨울 혼수 철이나 이사로 새로운 공간 창출이 필요한 소비자를 겨냥하면서 건강을 위한 쾌적 수면을 제안하며 마케팅을 강화해나가는 경향이다. 국내 홈패션 시장을 대표하는 침구브랜드 님프만 이브자리 박홍근홈패션 닥스 구스앤홈 아르페지오 새롭게 저스트홈이 제시한 신상품 경향을 알아본다.

님프만(대표 서문환)은 올 추동 집으로의 도피라는 주제로 삭막한 도심생활에서 집안을 진정한 휴식을 취할수 있는 나만의 휴양지로 꾸미는 것을 꿈꾸는 현대인들이 편안히 쉴수 있도록 자연소재에 중점을 두었다.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잔잔한 패턴 또한 쉽게 볼수 없는 유니크한 패턴들을 믹스매치하였으며 주변사물이나 컬러를 잘 포용하는 올해의 트렌드 컬러 로즈쿼터와 세레니티 컬러와 네이비 버건디 그레이 등의 세련되고 무게감있는 컬러를 조합해 제안했다. 자연주의 인테리어인 원목이나 대리석과도 잘 어울려 한 층 밝은 인테리어를 완성도 있게 해 줄수 있도록 디자인해 삭막한 도심속 나만의 휴식처를 만들 수 있는 컨셉으로 제품을 출시했다.

엠엠에스(대표 신종철)의 아르페지오 침구는 이번 시즌 구스다운 차렵, 인조모피 발염을 주력아이템으로 선정했다. 아웃도어의 열풍이 차렵으로 이어져 고급스럽고 강한 색감으로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인조모피 발염은 의류소재인 페이크 -퍼를 침구에 접목했다. 2년 연속 히트상품으로 올해에는 새로운 염색방식인 발염을 통해 강하고 중후한 색감의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시중에서 흔하지 않는 상품으로 차별화 했으며 최고의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대중성을 강화한 마케팅을 구사할 방침이다.

구스다운은 최고의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대중성을 높이며 인조모피 발염 침구는 시중에서는 볼 수 없는 색감이 시장영역을 확장할수 있는 바로미터라는 점을 들었다.

이브자리(대표 고춘홍 서강호)는 블랙 앤 화이트 컬러의 조화가 돋보이는 모던 디자인과 분위기에 따라 양면으로 스타일링 가능한 실용적인 제품이다. 우드제품은 최근 북유럽 스타일을 선호하는 건축주와 트렌드 세터(trend-setter) 사이에 인기 있는 헤링본 패턴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이다. 특유의 세련미와 사선이 주는 역동감이 더해져 넓어 보이는 효과도 있다. 다양한 인테리어와 매칭이 가능해 실용적이다.

마케팅은 고객 좌담회 등을 통한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 모던 비중을 높이고 친환경 소재를 다양화했다. 셀프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침구와 어울리는 소품 라인도 확대했다. 건강한 잠자리의 중요성에 따라 기능성 침구 라인도 강화했다. 개인별 수면 체험 컨설팅 브랜드인 ‘슬립앤슬립’은 100호점 매장을 오픈했다. 창립 40주년이라는 주제로 월별 특별 상품전을 진행 중이다.

박홍근홈패션(대표 이선희)의 한실 예지후는 고급스럽고 멋스러운 분위기의 예단을 컨셉으로 자연염색 기법의 깊이 있는 소재를 사용하고 페이즐리 문양 자수를 사용하여 퓨전 한실의 컨셉을 극대화, 인견 소재가 주는 고급스럽고 차분한 컬러표현. 차별화 된 추가구성 아이템으로 낮잠 베개를 제안했다.

또 순수는 소재 자체의 특성을 살려 입체적인 자수 문양을 접목한 컨셉으로 일반 및 예단으로도 제안했다.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염색 기법과 컬러 표현, 입체감을 살려주는 자수의 매치가 특징이다. 단품으로 선데이 상품은 초경량 구스다운 제품이다. 싱글 고객을 주요 타겟으로 한 기능성 단품이다. 모던한 분위기의 차렵이불 및 속통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모던한 모티브, 트렌디한 컬러로 재해석해 입체감 있는 패턴으로 구성되어 앞뒷면 모두 같은 패턴을 사용해 별도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박홍근 기존의 화려하고 광택있는 고가 제품들과 차별화된 소재와 가격대로 접근했다. 예단고객용 예단보자기 포장서비스가 타 브랜드와 확실한 차별화된 고객 응대서비스로 제안 호응을 얻고 있다. 다운아이템인 마이크로 화이버와 구스다운의 매치로 기능성을 극대화한 고급제품으로 사용이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대비 가성비가 좋다.

좋은 매장으로 박홍근홈패션은 롯데 본점과 AK플라자 구로점, 롯데 일산점을 꼽았다. 친절한 고객응대와 소재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는 것.
파란엘림(대표 정운덕)의 닥스 `브레인 은 Carmel, Black 의 조화가 우아하고 클래식한 닥스 고유의 하우스체크와 트렌디한 간지성 패턴을 매치시킨 제품이다. 닥스만의 아이덴티를 표현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하우스 체크와 Tanning Beige, Burgundy 계열의 Red 컬러의 매칭이 화려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준다. F/W 의 대표적인 컬러인 브라운, 그레이 등 인테리어 조화가 우수하다. 포스 Ⅱ는 지난상반기 DAKS 하우스체크의 40주년을 기념해 디자인된 `40TH Anniversary Check`와 톤 다운된 인디고 블루의 컬러 매칭으로 출시돼 반응이 좋았던 포스Ⅰ의 컬러 웨이 버전으로 아이템을 변경해 포스 Ⅱ로 출시한다.

내외(대표 이재일)의 구스앤홈은 자사공장에서 자체 생산이 가능하다. 사용중인 구수이불에 다운충전 서비스 또는 실비 충전이 가능하다. 브랜드의 차별화된 전략인 동시에 마케팅 툴로 꾸준하게 제고중이다. 실키다운(Silky Down)은 가볍고, 먼지가 붙지 않아, 진드기 진먼지 등에 강하다, 어린 아이부터 노약자, 비염 알러지 환자 등 폭넓은 구매층 형성이 기대된다. 디자인 특징은 매우 다양한 프린트 패턴으로 사용자 기호에 따라 선택폭이 넓다. 제품마다 고리가 있어 커버를 씌워서 사용할 수 있다. 구스다운100은 고급 면 소재 100수 고밀도 원단으로 소리가 적어 고급속통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내외의 다양한 프린트 면 소재는 구스다운만의 클래식한 패턴으로 품격을 높인다. 내외는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과 목동점 엔터식스 동탄점에서 만나볼수 있다.

닥슨(대표 이선희)의 저스트 홈은 네스티를 출시하고 본격 전개에 나섰다. 내추럴 스타일을 강조한 브랜드로 천연소재에 자연의 감성을 녹여낸 나뭇잎 모티브를 자수로 표현한 페미닌한 디자인의 상품이다. 누비이불베개와 누비베개커버 매트리스 커버 셋트로 구성됐다 저스트홈은 새 브랜드로 만들면 팔리던 시대를 마감하고 구매자 시장으로 고객을 중시하는 경향으로 심화되어 가는데 대응한 브랜드이다. 라이프 쉐어의 리빙 토탈 브랜드인 저스트홈은 고객들의 욕구를 파악해 고객이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내추럴 베딩 브랜드인 저스트홈으로 제안하다는 의지로 보인다. 저스트홈의 본격적인 고객대응에 기대가 모아진다.

저스트홈은 동대문 현대백화점 시티몰 2층과 판교 현대백화점 8층에 오픈돼 있다. 이브자리는 부각되는 매장 소개난에 개인 맞춤형 수면 전문 브랜드 ‘슬립앤슬립(SLEEP&SLEEP)’ 부각시켰다. 개인 맞춤형 수면 전문 브랜드 슬립앤슬립은 수면 컨설턴트의 상담과 체험을 통해 고객 맞춤형 기능성 침구를 제안하는 ‘Total Sleep care center’이다.

단계별 전문컨설팅 교육과정을 이수한 전문가 ‘슬립 코디네이터’가 고객이 작성한 설문지를 분석해 개선점을 파악하고 개인의 수면 타입, 체형 및 수면 습관 등에 맞춰 숙면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제안해준다.

경추 측정기 체압 측정기와 같은 전문 도구를 사용해 개인의 체형을 분석하고 다양한 제품을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한다. 슬립앤슬립 매장에서는 이불, 베개, 매트리스와 같은 침구류 145종 외 힐링 아이템인 아로마 향초, 디퓨져, 수면 안대 등 숙면 소품 130종도 제안해놨다. 지난 2014년 5월 태동된 슬립앤슬립은 이브자리 코디센 논현 수면센터점, 삼성점, 롯데백화점 본점 등 샵인샵 형태 매장과 단독 매장 등 총 100호점을 돌파 공격적 매장 확대에 나섰다.

또한 이브자리는 조인성을 모델로 재계약해 브랜드 볼륨화와 판매력 증진에 나선 가운데 최근 디자이너 이영희씨와 프리미엄 예단을 출시했다고 밝히며 급 행보에 나서 주목된다. 한복 고유의 선과 색 기반으로 한국적 아름다움을 극대화하며 정성스런 자수 예단에 품격 더했다. 여기에 첨단 기능성 소재 ‘아웃라스트’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해 최적의 수면 환경 제공하고 있다. 시즌 디자이너 이영희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출시한 프리미엄 예단은 ‘자이’, ‘래안’ 등 2종이다. 전통의 선과 색을 기반으로 아름다움을 살렸다.

‘자이’는 푸른 쪽빛이 한국 전통 조각보 모티브와 만나 절제된 선, 간결한 스타일로 표현된 제품이다. ‘래안’은 자연 그대로의 색감을 살리되 중앙부에는 핀턱을 교차되게 배열해 단순하면서도 멋스러운 느낌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디자이너 이영희씨는 “한복의 현대화와 세계화의 일환으로 우리 옷에 어울리는 가장 아름다운 형태의 침구를 디자인해보고 싶은 꿈이 있어 이브자리와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한국 고유의 선과 색, 자수에 담긴 의미와 정성이, 예단을 준비하는 분이나 받는 분 모두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현주 이브자리 홍보팀장은 “이번 이브자리X이영희 콜라보를 통해 자유롭고 기품있는 전통 디자인에 첨단 기능성 소재를 접목시킨 프리미엄 예단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잠자리를 위한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다양한 시도로 프리미엄 예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