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에스콰이아가 오는 8월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장 샤를 드 까스텔바쟉(Jean Charles de CASTELBAJAC, 이하 까스텔바쟉)’의 핸드백 및 액세서리 브랜드를 런칭한다. 이 브랜드는 가성비 높은 글로벌 매스티지 명품 브랜드를 지향한다. 단순한 잡화가 아닌 ‘예술작품’으로서의 가치를 품은 브랜드가 전개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27일 오전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장 샤를 드 까스텔바쟉의 핸드백 런칭을 위한 컨벤션이 열렸다.
형지에스콰이아는 장 샤를 드 까스텔바쟉의 아시아 판권을 인수했다. 80%가 국내에서 생산되고 해외 생산은 유명 브랜드를 제작하는 업체가 맡는다. 장 샤를 드 까스텔바쟉은 고객의 손 안에(Art in Hand)라는 컨셉으로 아트를 통한 프리미엄 이미지를 전한다. 이번 핸드백은 까스텔바쟉의 독창적이고 감도 높은 예술적 영감을 바탕으로 만들어진다. 홍승완 총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가 지휘했다.
이날 홍승완 CD는 “전세계적으로 불황이 지속되고 있다. 불황의 시대에는 화려한 글램코어룩이 트렌드다. 글램코어룩을 대표하는 캐릭터가 까스텔바쟉이다. 장 샤를 드 까스텔바쟉은 수많은 아트웍과 예술을 고객들 손 안에 들게 하자는 컨셉으로 시작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홍 CD는 “꺄스텔바쟉 핸드백은 육각의 나라라고 불리는 프랑스의 헥사곤에서 도형적 모티브를 따왔다. 이번 시즌 테마가 헥사곤이다. 헥사곤 도형에 팝아트를 넣어 상품력을 높였다”고 말했다.
이어 발표한 추성복 이사는 까스텔바쟉은 문화예술을 사랑하고 합리적 상품을 원하는 사람이 고객이라고 전했다. 까스텔바쟉 주요 타겟층은 25~45세다. 주요 가격대는 30만원~50만원선이다. 바쟉, 트랜스인, 마스터피스 라인 등으로 상품이 구성된다. 매장은 15평 규모이상으로 소비자가 창의적인 갤러리에 온 듯한 느낌으로 표현된다. 80%의 주요 핸드백을 비롯해 신발, 스카프, 머플러 등 20%의 시즌 아이템으로 구성된다. 스카프를 넣은 아트 갤러리가 매장 한쪽 벽면에 채워진다. 직원은 도슨트 역할을 한다.
까스텔바쟉 핸드백은 ▲기본 스타일의 바쟉 라인(구성 40% , 매출볼륨 50%) ▲ 지오패트릭한 패턴, 그래픽 등이 많은 트랜스 라인(스타일 35%, 매출볼륨 30%) ▲독특한 쉐입과 수공예품의 모티브 등이 적용된 마스터피스 라인(스타일 25%. 매출볼륨 20%) 등으로 상품이 구성된다.
김희범 마케팅 상무는 “오리지널 디자이너의 이름을 그대로 딴 ‘장 샤를 드 까스텔바쟉’은 일시적 유행보다는 영속적인 트렌드를 지향한다. 고객은 상품을 통해 ‘작품을 들게 된다”고 강조했다.
강수호 형지에스콰이아 대표는 “까스텔바쟉 핸드백은 국내 토종 브랜드로서 가성비 높은 글로벌 매스티지 명품 브랜드를 지향한다. 올해 백화점 중심으로 유통망을 넓히고 K한류 붐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장 샤를 드 까스텔바쟉’은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이자 브랜드 크리에이터다.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프랑스 문화대사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할 만큼 독보적인 위상을 차지하고 있는 프랑스의 대표 아티스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