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수출입조합(이사장 민은기)과 (재)경북테크노파크 천연염색재료연구소(소장 김상욱)가 산업용 섬유소재 개발 및 해외 마케팅 강화를 목적으로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달 22일 섬유센터에서 수출 지원 연계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맺고 앞으로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기능성 하이테크 섬유 기업의 수출 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공동 수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섬유 관련 단체 중 R&D 기능이 가장 강한 섬수조의 개발 역량과 경북 지역의 산업용 기능성 섬유 개발 중심인 천연염색재료연구소가 힘을 합쳐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복안이다.
민은기 이사장은 “앞으로 산업용 섬유 개발과 마케팅 분야에서 많은 대화와 협력을 통해 사업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상욱 소장은 “회원사간 기업 정보 교류와 섬수조가 추진하는 산업용섬유역량강화사업을 통해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하겠다”며 “회원사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연염색재료연구소는 작년 경북테크노파크(TP)로 흡수·합병된 뒤 이 지역 전기·전자용, 자동차 시트용 등 산업용 섬유소재 기술 개발과 사업화 지원에 역점을 두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