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섬유패션 30여업체 참가
한국의 30여 섬유패션업체가 참가한 ‘2009 상하이 국제 패션문화 축제’가 개막됐다. 또한 개막행사로 한복패션쇼가 열려 현지에서 주목받았다.지난 10일 상하이 국제 패션문화 축제의 오프닝행사로 한국의 전통의상인 한복과 중국의 청삼(Qi Pao)의 패션쇼가 열려 관계자및 현지인들과 언론의 높은 관심과 찬사를 받았다.
한복조합의 디자이너 원혜은, 박경자, 김현숙씨가 참여해 한국의 8도 혼례복과 기녀복, 사계절 한복, 한국형 & 한복형 정장브랜드 겨비(Gyeobi), 퓨전드레스, 웨딩 드레스 등 약 60여 컬렉션을 선보였다. 한복의 전통적 아름다움에다 현대적 멋도 동시에 선보인 패션쇼였다.
또한 상하이 국제 패션문화 축제의 주요 행사중 하나인 패션상하이도 개막했다.
‘패션상하이’는 중국을 비롯 전세계 바이어들이 브랜드를 비롯한 소재, 봉제 등 관련 부문 아웃소싱을 위해 참관하며 중국외 아시아, 유럽, 미주 업체들이 참가하는 국제적 바잉 전시회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회는 전세계 패션산업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친환경 패션’을 테마로 오가닉코튼, 양모 등 유기농소재와 감물, 쪽 등 천연염색, 재활용 원자재를 활용한 제품, 수선, 리폼 등의 주제별 소재, 의류, 패션잡화를 선보이는 ‘그린패션’ 트렌드 포럼관도 개설됐다.
한편, 상하이 국제패션문화축제는 올해로 14회째를 맞으며 예술, 여행, 영화 & TV축제와 함께 상하이 시정부가 주관하는 4대 축제중 하나.
3월10일 개막돼 한달간의 일정으로 패션산업 전반에 걸친 다양한 이벤트가 상하이 시내 곳곳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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