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탑쇼핑으로 고객 몰이
백화점, 전문 멀티편집 매장 강화
S/S시즌 백화점3사 유아동 조닝은 브랜드의 입퇴점이 전무한 상태로 진행됐으며, 지방점 에 한해 일부 변경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들은 브랜드의 입퇴점 보다는 각 점의 특성에 맞춰 MD를 구성했으며, 고객의 편의를 먼저 생각하는 브랜드 멀티편집매장을 살린 것이 눈에 띈다.
롯데의 경우 지난해부터 수시MD를 진행하면서 지속적으로 변화를 주고 있다.
본점과 잠실점에 가장 많은 변화를 주었으며, 키즈까페, 태교전문샵, 용품전문샵 등을 선보이며, 유아동 관련 전문멀티샵을 지향하고 있다.
이는 한 매장에서 여러 브랜드를 원스탑 쇼핑을 통해 고객편의를 제공하기 위함으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또 최근에는 마주인터내셔날의 ‘앙드레김키즈’와 서문어패럴의 ‘레노마주니어’를 20여평 규모에 편집전개하고 있다. 1월달 전체매출이 전년대비 15% 상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가장 늦게 MD개편을 진행한 현대는 주요상권을 중심으로 주니어브랜드를 보강한 것이 특징이다.
본점에 ‘리바이스키즈’, 천호점, 목동점에 ‘블루테일’, 신촌점에 ‘킹카우’등을 입점시킨 반면 저효율매장인 천호점의 ‘오시코시 비고시’를, 중동점의 ‘에꼴리에’, 본점의 ‘캔키즈’, ‘빈’, 울산점의 ‘게스키즈’ 등을 퇴점시켰다.
현대측은 “이번 MD는 주니어조닝을 확대했고, 점 특성에 맞는 MD를 구성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며 “고객의 폭을 늘리고 정상영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행사장을 대폭 줄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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