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대표 이훈규)의 여성복 ‘올리비아로렌’이 본격적인 강추위에 패딩과 다운 판매가 급격히 늘어 아우터 매출이 껑충 뛰었다.
12월 들어 기온이 본격적으로 영하로 떨어지면서, 1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패딩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4% 급증했다. 다운은 4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폭스 후드 구스 롱 점퍼’가 매출을 견인했다. 화보 속 이지아가 착용해 일명 이지아 점퍼로 불리며 인기를 끈 제품이다. 구스 충전재로 보온성이 뛰어나며, 감각적인 퀼팅 디자인이 돋보인다. 탈부착이 가능한 폭스 퍼 후드에, 허리 부분에는 스트링 디테일을 더해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강조했다.
패딩 제품 중에서는 ‘퍼 라이너 패딩 점퍼’의 수요가 높았다. 안감 전체에 부드러운 퍼(fur)를 사용한 프리미엄 패딩으로, 착용감이 뛰어나며 한겨울에도 따뜻하게 입을 수 있다.
‘보아 퍼패치 다운 점퍼’는 배우 이하나가 착용해 화제를 모은 제품이다. 덕다운 충전재를 적용했으며, 배색 보아 퍼로 디자인에 포인트를 준 것이 특징이다.
올리비아로렌은 올해 상품 라인과 디자인 등 변화에 힘입어 여성복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실제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성장했다. 특히, 감각적이고 여성스러운 실루엣이 돋보이는 아우터를 선보이며, 이른바 아우터 맛집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세정 올리비아로렌 관계자는 “영하로 떨어진 날씨에 보온성을 갖춘 패딩과 다운 제품들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올리비아로렌 아우터는 보온성은 물론 고감도의 퀄리티에 여성스러운 디자인으로 여성 소비자들의 취향을 저격하면서 판매 호조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