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크리, 올해 성장 드라이브에 속력 
어메이징크리, 올해 성장 드라이브에 속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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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먼스·패션성 모두 갖춰…연내 목표 500억 원

에이엠씨알(대표 배슬기, 유용문)의 골프웨어 ‘어메이징크리(AmazingCre)’가 작년 런칭 2년 만에 매출 200억 원을 달성, 빠르게 시장 점유를 확보하면서 성장 드라이브에 속력을 낸다. 올해 연내 목표는 500억 원이다. 신사동에 위치한 강남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월 1억5000만 원~2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어메이징크리는 지난 2015년 미국에서 런칭, 유체역학(HYDRO-MECHANICS)에 기반한 제품과 사각 드라이버, 홀 드라이버 등 유니크한 골프 클럽 출시와 ‘놀랍고 창의적’이라는 의미의 브랜드 네임으로 시장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한국 시장에는 2020년 남녀 의류와 용품을 포함한 프리미엄 토털 골프 브랜드로 런칭, 어패럴은 한국이 최초로 선보였다.  

배슬기 대표는 “젊은층과 여성층 유입으로 국내 골프 인구가 다양해지면서 좀 더 프라이빗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골프웨어를 원하는 고객층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브랜드 출현이 절실해졌다”고 밝혔다. 또 “이러한 배경에서 탄생한 어메이징크리는 고객 니즈를 잘 파고든 브랜드다. 패션과 퍼포먼스 어느 한 쪽에 치우지지 않고 모두 충족시키는 럭셔리 퍼포먼스 브랜드로 자리매김을 시도한다”고 밝혔다. 

펑크-락 패션에서 보여지던 공격적이고 반항적인 상징이기도 한 알렉스 스컬 심볼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브랜드의 정체성을 대변한다. 어메이징크리의 입체적인 3D 심볼인 알렉스는 조형적인 매력의 아이콘을 상징하며 아트와 인체공학적, 기술과 기능성의 상징이기도 하다. 

암홀과 힙 등 굴곡이 있는 곳에는 디자인 특허를 받은 아코디오 밴드로 최적의 스윙을 실현시킨다. 유니크하면서도 정제된 패션을 선보이기 위해 1차원적 평면 전사 프린트가 아닌 입체적인 3D 프린팅으로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이 외에도 사선 포켓과 경량 아이템, 통기성을 높인 홀, 항균 원단의 마스크주머니, 여성 플리츠 스커트 안쪽의 레깅스 커버기능 등 보이지 않는 부분에 기능적으로 추가되는 요소로 심혈을 기울였다.

디자인 뿐만 아니라 부속적인 부분의 디테일까지 경쟁력을 높이면서 한번 경험한 고객들은 마니아가 된다. 어메이징크리는 런칭 초기에 디자인특허 등록으로 카피 이슈를 사전에 방지했다. 여성골퍼들의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를 반영해 고객 확장을 위해 디자인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 1972년에 처음 시작된 포틀랜드 클래식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LPGA 투어 정규대회다. 2000년 김미현을 시작으로 지난해 고진영까지 한국 선수가 4차례나 우승해 국내 골프팬들에게도 익숙하다. 어메이징크리는 글로벌 선수 후원에 이어 LPGA 대회 타이틀 스폰서까지 맡아 마케팅 영역을 전 세계로 확대하며 적극적으로 전 세계 골프웨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올해 미국과 캐나다, 일본 내 시장 진출을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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