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SS 프레미에르 비죵 파리는 지난달 8~10일 파리 노르 빌팽트에서 개최된 현장 전시회와 지난달 7~11일 홈페이지를 통해 개최된 온라인 디지털 위크 하이브리드 에디션 결산을 발표했다. 현장 전시회 및 디지털 전시회가 동시에 진행된 이번 에디션은 업계가 경기 회복세로 들어서며 작년 9월 전시회에 비해 18% 증가한 7만 4600명이 넘는 방문객을 모았다.
이번 전시회 프로그램은 63개 신규 업체를 포함한 41개국 1080개 전시 업체가 신상품 위주로 선별된 제안을 선보였다. 바이어와 업체간 미팅과 더불어 3D 포럼과 온라인 라이브 소싱 경험을 제공해 업계 전문가들이 23SS 컬렉션을 구상하는 데 도움을 줬다. 또, 이번 현장 전시회에는 20개 컨퍼런스가 귀환하고 패션 세미나 및 온라인 디지털 토크가 진행됐다.
현장 전시회 방문객 수는 지난해 9월 대비 24% 증가한 2만 1300명이었고 상위 10개 방문국은 주로 유럽 국가들로 이탈리아 방문객 수가 크게 증가했다. 스페인과 영국 방문객 수도 9월 행사 대비 2배로 늘었다. 이번 에디션의 결과는 다가오는 7월 쇼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시사한다. 이번 시즌 영국과 유럽 주요국 방문객 증가에 이어 다음 시즌에는 아시아와 미국 방문객 귀환을 목표로 한다.
다음 에디션에서는 연간 1회 2월 개최 행사에서 2회 개최 행사로 변경되는 국제 럭셔리 업계 특화 공간 ‘메종 데쎕씨옹’이 귀환한다. 올해 전시회 일정으로는 이달 30~31일 파리에서 열리는 ‘메이드 인 프랑스 PV’, 오는 5월 17~18일 열리는 데님 PV 베를린, 오는 7월 5~7일 노르 빌 팽트 파크 데 엑스포지씨옹 전시장에서 열리는 프레미에르 비죵 파리, 오는 9월 7~8일 파리에서 열리는 패션 랑데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