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드림(대표 임동환)의 유아동복 ‘모이몰른’은 2년 연속 단일 패션브랜드로 1000억대를 돌파하며 시장을 리딩하고 있다. 지난해는 112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플리스(뽀글이)가 많이 판매돼 매출을 견인했다. 전시즌보다 생산물량이 많았던 플리스는 생산물량 중 90%이상 팔렸다.
겨울 혹한이 길지 않아 가을, 겨울 초기에 두루 입을 수 있는 간절기 옷이 많이 팔렸다. 모이몰른측은 새로운 소재에 대한 고객 니즈가 양털 소재와 잘 맞아떨어져 구매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지난해 3~5세까지의 토들러 라인을 런칭후 패션 업계를 강타한 레트로 스포티즘으로 트렌디하고 유니크한 감성 제품을 선보인 것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미니두두 캐릭터를 활용한 유아용품도 소비자 사랑을 받았다.
런칭 6년차에 접어드는 2020년은 브랜드 아이텐티티를 강화하면서 새로운 트렌드 제품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성장 중인 중국을 비롯해 일본, 베트남 등에서 입지를 다진다는 전략이다.
모이몰른은 국내와 중국 등을 합쳐 전년대비 5.4% 성장한 1180억 매출 목표를 세웠다. 올해도 유소년 축구대회 ‘축구대잔치 리틀K리그’ 등의 문화 컨텐츠로 고객 니즈를 지속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