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컴포짓 엑스포에 탄소섬유 복합재료 출품
효성이 자체 개발한 탄소섬유 ‘탄섬(TANSOME)’ 글로벌 마케팅에 속력을 내고 있다. 효성은 지난 3~5일 중국 상해에서 열린 ‘차이나 컴포짓 엑스포(China Composites EXPO 2019)’에 참가해 전선 심재, 수소차용 고압용기 등 탄소섬유 복합재를 선보이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차이나 컴포짓 엑스포는 매년 상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국제 복합재료 산업박람회로 세계 유수의 탄소섬유 제조업체, 주요 복합재료 및 설비업체들이 대거 참가한다.
일본이 화이트리스트(수출 우회 심사국)에서 한국을 배제하는 결정을 내리면서 효성의 탄소섬유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일본 도레이 수입에 전량 의존하고 있는 수소연료탱크용 탄소섬유 대체재로 효성의 ‘탄섬’이 주목받으면서 가치가 올라가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세계 최대 석유업체인 사우디 아람코와 탄소섬유 공장 설립을 위한 MOU를 맺는 등 글로벌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현준 회장은 “탄소섬유 후방산업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고 수소경제로 탄소섬유의 새로운 시장이 열린만큼 탄소섬유를 더욱 키워 ‘소재강국 대한민국’ 건설에 한 축을 담당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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