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장관상에 김세하 & 총 26개 부문 35명 수상
“대한민국 패션산업의 미래는 밝다!”
대한민국 패션산업을 이끌어 갈 미래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제 4회 고교패션콘테스트 위드 이상봉’이 지난 17일 섬유센터에서 본선무대를 열어 창의력 넘치는 고교생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콘테스트는 에코, 아이콘, 한글을 주제로 고등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을 고교생 모델들이 입고 소개하는 패션쇼 형식으로 진행됐다.
국내 유일의 권위있는 고교생패션콘테스트로 입소문이 나면서 전국 90여 특성화고와 인문계 고교 재학생, 중국 학생 등 총 240명이 응모해 그 열기가 뜨거웠다. 지난 7월8일 1차 심사를 통해 선발된 77명은 멘토링데이를 가진 뒤 방학동안 밤낮없이 의상을 만들어 실물을 제출했고 지난 17일 최종 결선을 치루게 된 것.
4회를 맞으면서 매년 고등학생들의 기량이 쑥쑥 자라, 독창성은 물론 컨셉을 작품으로 풀어내는 역량 등이 돋보였으며 본선 진출을 위해 고교 3년 동안 매년 지원을 하는 학생들이 늘어날 만큼 호응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번 고교패션콘테스트는 본선 무대 진출자에게 다양한 경험과 기회를 부여한다. 수상여부와 관계없이 전부 서울 365패션쇼와 상하이 전시회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고교생 디자이너와 모델이 함께 무대를 만들어 감으로써 서로의 이해를 돕고 전문성을 배가함은 물론 좋은 추억을 공유하는 순수한 행사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고교패션콘테스트 운영위원장인 이상봉 디자이너는 “고교패션콘테스트는 고교생들의 꿈 실현을 위한 장이며 그 어떤 개인이나 기업의 소유가 아니다”면서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10여명의 심사위원들은 공신력과 투명성, 사명감을 갖고 최대한 공정하게 심사했다”고 밝혔다.
콘테스트 수상자들은 이상봉 이사장과 문체부, 섬유산업연합회, 패션산업협회를 비롯한 기관과 여러 업체들의 후원으로 중국연수 기회와 상금, 상패 등이 수여됐다.
수상자는 다음(표)과 같다. 한편, 고교패션콘테스트는 사단법인 설립을 진행중이며 공신력을 갖춘 대표 콘테스트로 지속 적인 발전을 추구할 방침이다.
사진=김철성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