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패션’을 컨셉으로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개최된 2019S/S패션코드가 총 수주액 19억원의 실적을 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이 주관한 아시아 패션문화마켓 ‘패션코드 2019S/S'는 119개 국내외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가해 19개 브랜드 단독 패션쇼와 지속가능 컨셉의 연합패션쇼, 수주회, 코드마켓 등으로 진행됐다.
‘그린업스타일(Green-up Style)'슬로건 아래 열린 패션코드는 지속가능패션과 디자이너 패션을 융합한 윤리적 패션가치에 행사 초점을 뒀다.
주얼리 브랜드 ‘러빈볼’은 싱가폴 쇼핑몰로부터 입점 제의와 일본 기업과 콜라보레이션 요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복 ‘스튜디오 디 빼를라’는 중국 온라인 몰로부터 러브콜을, 지속 가능 브랜드로 소개된 여성복 ‘비건 타이거’는 홍콩, 미주 편집샵으로부터 입점 제안을 받아 조율 중에 있다.
패션코드를 찾은 중국 대형 디자이너 마켓 ‘딕션 몰(Dixion Mall)' 관계자는 “한국 디자이너들의 디자인은 창의적이고 훌륭하다”고 호평하고 “자사 몰 입점을 통해 중국진출 뿐만 아니라 공동전시회도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패션코드 참가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팝업 스토어 ‘패션코드 디자이너 마켓’은 12월7일부터 이틀간 건대입구역 커먼 그라운드에서 열릴 예정이다. 패션코드 2018F/W, 2019S/S에 한 시즌 이상 참가했던 브랜드는 누구나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관련 모집공고는 한콘진 누리집을 통해 22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