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한일합섬 '뽀통령'으로 섬유명가 재건
동양/한일합섬 '뽀통령'으로 섬유명가 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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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社 오콘과 손잡고 영유아 이너웨어 사업 진출

(주)동양/한일합섬(대표 백의현)이 '뽀로로' 캐릭터 영유아 이너웨어로 50년 기업 역사를 다시 쓴다. 동양/한일합섬은 지난 17일 '뽀롱뽀롱뽀로로' 애니메이션 제작사 (주)오콘과 손잡고 '뽀로로이너웨어 브랜드 런칭'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동양/한일합섬은 자체 개발한 기능성 섬유 HANIL AB+(Hanilon Anti-Bacterial Plus)에 '뽀로로' 캐릭터를 입혀 만든 내복, 바디슈트, 영·유아용 이너웨어를 독점으로 공급받아 판매하게 된다. 올 하반기부터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각종 박테리아, 곰팡이, 진드기 번식을 억제하고 알러지를 케어해 주는 기능성 의류다. 100회 세탁 이후에도 99.9% 항균성이 보존돼 반영구적으로 입을 수 있다. 현재 영유아 및 아동용품, 침구류, 병원용품, 스포츠 및 이너웨어 용품 등 다양한 제품에 사용되고 있다. 동양/한일합섬은 "뽀로로의 브랜드 스토리와 동양/한일합섬의 오랜 기술력을 접목한 차별화된 제품으로 영유아용 이너웨어 시장을 적극 공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양/한일합섬은 1964년 설립된 국내 대표 섬유회사다. 1973년 국내 단일기업으로 최초로 수출 1억불탑을 수상했다. 동양그룹이 IMF 이후 경영난을 겪던 한일합섬을 지난 2007년 인수했다. 현재 종이, 필름, 직물 대체 소재인 스판본드 사업과 함께 정전기 방지와 전자파를 차단하는 특수섬유 엘렉스(ELEX)를 주력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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